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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공부 Today I Learned

[2023. 11] 비전공자 개발자가 되기 위해 국비 학원 시작

by 개발자신입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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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자!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서 IT업계로 전직을 하고자 마음먹고 바로 학원부터 알아보았다. 내가 독학으로는 해내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독학으로도 물론 가능함.) 사비로 돈을 내고 들어가는 부트캠프가 수업의 질이 더 좋다고는 하지만, 몇백만 원을 내고 다니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무료로 교육을 시켜주고 게다가 훈련지원금까지 주는 국비 학원을 가기로 결정했다.

 

학원 선택 기준

1. 지역

주 5일 9시부터 18시까지 하루종일 수업하기 때문에 가까운 곳이 제일 좋다. if 가까운 곳에 좋은 학원이 있다면.

거주지 주변에 좋은 학원이 없었기 때문에 서울을 중심으로 골랐다. 그나마 출퇴근 견딜만하겠다 싶은 시간인 편도 1시간 거리의 학원을 골랐다. (사실 편도 1시간도 피곤하다.)

2. 커리큘럼

나는 비전공자이고 완전 제로베이스이기 때문에 기본기를 탄탄하게 기르고 싶었다. 그래서 커리큘럼이 깔끔한(?) 학원으로 결정했다. 커리큘럼을 볼 때 AWS, AI, 빅데이터 등이 들어가 있는 수업은 걸렀다. 저 내용들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나는 기본을 익히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이다. 

 

  • AWS는 배우고 싶었지만, 자바와 함께 배우는 경우에는 그냥 겉핥기만 한다고 보면 된다. 또 클라우드 쪽은 신입으로 가기가 힘들다고 들었고, 비전공자가 처음부터 듣기에는 난이도가 높다고 했기에 클라우드는 제외했다.
  • AI도 굉장히 매력적인 분야였지만 AI는 석박사부터 알아준다고 하더라. 비전공자에게는 너무 높은 벽이었다.
  • 빅데이터는 수학을 잘해야 한다. 수학 잘하고 통계 이쪽에 흥미가 있다면 추천.

커리큘럼은 본인이 어느 쪽으로 가고싶은지 결정하고 학원의 커리큘럼들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백엔드, 프론트엔드, 서버, 클라우드 등 선택지가 많다. 그러나 역시 취업을 위한 기본은 JAVA다.

3. 그 외

추가적인 기준으로는 강사님 후기, HRD 수료생들 후기, 건물 상태, 강의실 상태, 역과의 거리, 휴게실, 화장실 등이 있다. 

 

상담 면담 면접

국비 학원은 내가 다니고 싶다고 바로 다닐 수가 없다.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열정과 취업률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다. 꼭 다니고 싶은 학원이라면 유튜브 생활코딩은 어느정도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베이스가 없는 상태여도 반복해서 보면 어느 정도 보이고 들리기 시작하니까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나의 경우에도 첫 상담에서 생활코딩을 보라는 얘기를 듣고, 생활코딩으로 조금 공부하고나서 2차 전화 면접을 봤다. 1차와 2차 모두 어려운 질문은 없었고, 학원에 대한 소개가 대부분이었다.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왜 이 학원을 선택했는지, 어떤 회사를 다녔는지, 어느 쪽으로 취업하고 싶은지, 희망 연봉이 얼마인지 이런 기본적인 내용은 당연히 물어보기 때문에 준비해서 가자. 사기업 면접처럼 준비할 필요는 없고, 부담갖지 말고 취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여준다면 합격할 확률이 높아진다! (강남에 있는 유명한 학원들은 경쟁률이 높아서 면접에서 탈락되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다니게 된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개발자가 될 것이다.

6개월 후에는 그런 개발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좋은 사람들이 있고 복지가 좋은 기업과 인연이 맺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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